[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양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동서경제교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광주 군 기지 이전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축하하고 성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의 공동 유치’,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요 현안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동서경제교류협의회가 동-서 경제 교류의 구심점이 되어 서로 연결하고 소통해서 달빛 동맹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면서 “대구와 광주는 내륙도시로서 서로 닮은 부분이 많은데 경제인 교류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등에서 협력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당장 이번 공항 특별법 통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도 “광주와 대구 기업인들은 이번 공항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서로 협력하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동서경제교류협의회가 단순 우호 관계를 넘어 성공적인 동서광역경제권의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양 지역 상의는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의 공동 개최도시로 선정되도록 중앙 정부와 국회, 국민들의 관심․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적극 협력하고, 달빛고속도 조기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에도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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