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집배원들이 119요원으로 변신, 본격적으로 지역 재난예방 활동에 나선다.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경북소방본부(본부장 박두석), 모범운전자회경북지부(지부장 박송하) 3개 기관과 함께 12일 오전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지역 재난예방 프로젝트인 ‘미리알리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미리알리오’MOU 체결로 경북소방본부에서는 경북지역 우체국 집배원(1,166명) 및 모범운전자(1,430명)를 ‘명예 119요원’으로 위촉하고, 위촉된 ‘명예 119요원’은 일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의 각종 사고위험 가능성 ‘재난전조정보’ 발견 시 119에 신고하고 초동조치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명예119요원’으로 위촉받은 집배원 1,166명은 화재 발견 시 현장 초동조치가 가능한 소화기, 명예119요원 배지, 증서, 차량용스티커 등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경북소방본부에서는 11월 소방의 날에 우수활동 요원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경북지방우정청은 대구ㆍ경북지역 5,000여 직원들이 매월 모금한 성금으로 홀로어르신, 한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돕기에 매년 1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복지행정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까지 집배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집배원365봉사단을 구성, 지역 내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에 처한 아동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곧바로 경찰 측에 연락하고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아동안전 수호천사’등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진용 우정청장은 “이번 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명예 119요원’의 적극적 임무는 물론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지역 주민들을 각종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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