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지역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기본역량 강화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연·관이 힘을 모아 본격 지원에 나선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역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 강화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증·시험 전문 연구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3일 `대구·경북 기술혁신 협력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인증·시험 전문 연구기관 12곳, 중소기업 협·단체 3곳 등 17명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업사업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으며, 강력한 원팀이 돼 지역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역량과 지원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업내용으로, 첫째, 지역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신제품의 인증·시험 애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둘째, 기술개발 경험이 부족한 첫걸음 기업들의 기획역량 제고를 위해 `R&D 실전 스쿨`을 운영하며, 셋째, 선제적 기술혁신 동향과 정보제공을 위해 `기술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R&D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또 협력기관 간 실천 의지를 다지고 협업사업 및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매월 정례적으로 `기술혁신 네트워킹 Day`를 개최하고, 협업 기관들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활용해 공동 또는 연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정보`를 공유하는 등, 고유역량으로 지원이 가능한 부분들부터 우선 적으로 협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대경중기청은 논의된 협업내용들을 바탕으로 지원프로그램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5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중소기업 들이 보다 쉽게,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 및 메일링 서비스, SNS 공지, 정보지 제공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지역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 강화지원 협업사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체감될 수 있도록, 지역혁신기관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