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가족이 고향을 찾아 마을 잔치를 베풀고 교육발전기금도 선뜻 내놓아 미담이 되고 있다.
군위읍 수서리에 거주하는 서성이(65)씨는 지난 10일 외지에 나가 있는 온 가족이 수서 1리를 방문해 고향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고향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외지에서 기반을 잡고 자식들 공부도 무사히 잘 시켰다"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마을주민 1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서성이씨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장남과 사위는 의사로 근무하고 있고, 딸은 위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고향 어르신들은“요즘 보기 드문 효행이다. 부모의 인성이 저처럼 반듯하니 자식농사도 더불어 잘 된 것일 것” 이라며,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한편, 서성이씨는 지난 11일에는 군청을 방문해 장욱 군수에게 군위군교육발전기금으로 1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장욱 군수는 “뜻깊은 성금을 백년대계 군위교육에 든든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꼭 만든는데 보태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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