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상주함창고녕가야 학술대회가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네 번째 학술대회로 문경시에서 적극 후원한다. 우리지역의 잃어버린 가야사를 복원시키기 위해 필자가 지난 5년간 부단히 연구노력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이번 대회의 주 발표자는 이완영 대한사랑 학술이사이며 ‘가야사의 현실과 고녕가야 재고찰’이다. 고녕가야선양회 대표인 필자는 ‘함창고녕가야의 사료와 고분의 성격’에 대해서 발표한다. 김영숙 중도역사문화연구소 대표는 ‘춘천중도문화와 보존의 중요성’을 발표하며 김성문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장은 가락사 전반을 발표한다. 이만유 문경시 향토사가는 ‘금천유역 성혈의 분포와 양상’에 대한 발표를 한다. 이만유 향토사가의 발표는 금천에 분포하고 있는 우리고장의 고유한 고대유물을 발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이번에는 호남지역에서도 대거 참여하며 빅또르, 임도희 가수의 축하공연과 우리지역의 ‘공갈못’ 전수후보자인 홍종국씨의 출연도 기대된다.지난 1세기 동안 일제식민사학자들이 구축해놓은 정한론의 핵심이론인 임나일본부설의 허구를 깨트리고 지역의 정체성과 바른 역사를 찾자는 것이 이 대회의 요지라고 하겠다. 특히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엄연히 기록돼 있고 수많은 유물유적이 즐비한데도 일제 이후로 함창고녕가야는 없는역사로 치부돼 왔다. 심지어 한국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가야고분 등재신청을 하면서 함창고녕가야고분군과 성주성산가야고분군을 제외했다. 대신 일본서기를 근거로 ‘다라’를 경남합천으로 지정하고 ‘기문’을 전북 남원에 지정해 유네스코에 등재신청 한 상태다. 이는 천인공노할 명백한 반국가 반민족 식민사학의 이적행위다. 이는 일본의 한국침략 이론적 명분인 정한론과 임나일본부를 승인하는 행위다.그동안 필자는 이에 대해 “함창고녕가야와 성주성산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등재신청에 추가하라”는 등 국내 역사학계와 불교언론 등에 공문과 공개질의를 꾸준히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