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15일 대송면 제내3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보듬마을이란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와 내 기억 지킴이 자원봉사자, 포스코 인사 노무 그룹 QSS 섹션, 포항시 미용협회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표정을 담기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시술 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촬영한 장수 영정사진은 보정 작업을 거친 후 액자로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전달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사진을 찍고 싶어도 못 찍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촬영 행사에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자원봉사자 및 포스코, 미용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장수 사진 촬영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남구 치매안심센터(270-8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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