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지난 17일 기계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고향인 기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곽선자)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였다.
일면 스님은 기계면 출신으로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운동 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및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38대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저서로는 『행복한 빈손』, 『잘 이은 지붕에는 비가 새지 않는다』 등이 있다. 곽선자 기계면장은 “고향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시기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해 따뜻한 기계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면 스님은 “어릴 적 누구 밭인지도 모르고 무를 뽑아 먹던 시절을 생각하며 마음속에 미안함과 빚을 지고 살았다”며 “이번 성금이 고향인 기계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