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300만의 대화합·축제의 장이 될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1일 오후 5시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다. ‘하나되는 화합울진 미래향한 경북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도민체전은 4일간 울진군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울진군은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울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1곳의 보수공사를 했다. 주 경기장인 종합운동장 천연잔디 교체, 입구 게이트 설치, 전광판 교체, 야외화장실 개보수 등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대회 전날인 20일 저녁 7시, 울진연호체육공원 축구장에는 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화합콘서트로 개막을 알린다. 이날 콘서트는 멀티미디어쇼, 성화 안치식, 국내 최정상 가수가 참석해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벌인다.21일 개회식에는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등이 출연해 울진 도민체전의 개막을 축하한다. 도민체전을 밝힐 성화는 경주 토함산과 망양정 해맞이공원에서 채화해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봉송에는 100여 명의 각계각층 군민들이 참여한다.또 체전기간 내 울진종합운동장에는 부대 행사장을 조성해 23개 시·군 농특산품 전시 부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울진종합운동장 내에 꽃 조형물을 조성하고 읍면 도로변에 대회 배너기 등 홍보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체전 분위기도 조성했다.군은 대회기간 중 울진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노점상·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현수막 철거 등 기초질서를 확립한다. 식당과 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 응대를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숙박시설을 전수조사해 시·군 및 경북도 협회 숙소를 예약 완료했으며 도민체전 동안 관람객과 선수단을 지원해줄 자원봉사자도 365명 모집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지난 7일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기본 소양 교육 및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개막식 당일 울진종합운동장 주변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개막식장으로 올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행한다.선수단 급식은 숙소 주변 3~5곳 정도 음식점을 안내하고 선수단 규모를 고려해 사전 예약 안내로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품안전관리 대책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실시, 접객업소 업주 및 종사자 위생교육, 목욕·다방·이미용업소 및 협회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울진군은 경북도내 군에서 유일하게 도민체전 2회 유치의 역사를 이뤄낸 지역이다. 5만여 군민과 경북도민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로 성공적인 체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