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클럽밀집지역인 로데오거리 내 경찰서 전 관련 기능 및 자율방범대원이 참여해여 마약척결 및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에서 일상으로의 복귀 이후 로데오거리로 인파가 몰리며 클럽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최근 마약류가 젊은층까지 확산되고 실제 절도, 성폭력 등의 사건이 증가한 데에 따른 것이다. 중부경찰서에서는 마약척결을 위한 홍보문을 자체 제작해 동성로를 방문한 10대 20대를 중심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며, 최근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관련 시민들에게 유사사례 발생 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클럽 내 마약 유통을 우려해 로데오거리 클럽 업주들과 협업, 무대 전광판에 마약투약 경고문을 실시간 레이저빔으로 현출해 젊은층에게 마약폐해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도, 카메라불법촬영 등 취약범죄 관련 도난주의 스티커 부착 및 탐지기를 활용한 여성 화장실 점검 등 선제적 범죄예방활동도 전개했다 이에 대구중부경찰서장은 “최근 마약이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약류는 한 번의 호기심으로 접하더라도 중독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여러 범죄가 발생 되기에 마약류 단속에 경찰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