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금년도 중소벤처기업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개편, 확장 운영 방향 발표에 따라 올해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은 주목할 수 밖에 없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DB손해보험과 함께 블랙박스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 지난 11일, 대구센터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추진하는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DB손해보험의 수요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는 ‘2023년 DB손해보험X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블랙박스 빅데이터 분석기반 과실비율 산정 프로젝트 PoC 과제 모집’을 공고했다. 그간 다수의 기관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해온 DB손해보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의 전통적인 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차세대 중점사업인 빅데이터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대구센터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의 수요기술‘블랙박스 빅데이터 활용 과실비율 산정 프로젝트’를 통해 딥테크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여, 실제 PoC 검증뿐만 아니라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센터는 이번 DB손해보험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모빌리티 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DB손해보험에서 진행하는 세부 프로젝트와 협력하여 오픈이노베이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이재일 대구센터장은 “국내 최대 보험사인 DB손해보험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에게는 등용문이자, 대구의 미래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강력한 창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활용해 DB손해보험의 성장과 모빌리티, 데이터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