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보건소는 최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급차 운용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점검으로 운용 중인 구급차 12대(의료기관 10대, 보건소 2대)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급차 내 의료장비, 구급의약품, 통신장비기준 준수 여·부 ∆응급의료종사자 탑승의무 준수 확인 ∆운행기록 대장 및 처치기록지 작성 여·부 ∆이송처치료 요금표 부착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현장지도 했고 현장점검에 따른 개선사항 및 현장지도 내용을 구급차 점검대상 의료기관에 공문으로 발송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적용이 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점검기간 외에도 구급자 운용에 위반사항이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업무정지, 과태료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구급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시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