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 남한권 군수는 지난 1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2012년 10개 섬 지역 지자체가 창립했으며 2021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2회 섬의 날을 계기로 28개 지자체로 확대된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체이다. 이날 정기회의는 협의회 소속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회장인 남한권 군수의 주재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울릉군의 제4회 섬의 날 행사, 군산시 고군산군도 홍보의 해, 보령시 제26회 보령머드축제, 목포시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여수시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하동군 세계 차 엑스포 행사 등의 홍보와 지자체 간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섬 주민 화물선 차량운임 지원을 통해 현재 관련 법규가 화물선을 제외하고 여객선만 차량 운임 지원이 가능한 상황으로 화물선 이용에 따른 섬 주민의 높은 운임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할 것을 건의했다. 정기회의에 이어서 섬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섬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부의 섬 정책 방향을, 한국섬진흥원에서는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섬 현안과 밀접한 인구 감소와 의료, 교육 등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제8대 회장인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섬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면서 “오는 8월 울릉도에서 열리는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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