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보건소는 17~28일까지 지역 내 임산부 또는 영유아 자녀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소(금)소(少)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 1기 참여자 30가구를 모집한다. 코로나19 유행 및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정에서도 배달과 포장 등 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각종 만성질환의 근원인 나트륨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저염 식사 등 올바른 식생활 습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유도해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10주 동안 운영된다. 사전·사후 체내염도 및 혈압을 측정하고 염도계를 대여해 각 가정에서 주민 스스로 나트륨 섭취 습관을 확인해 저염식 등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염분 섭취를 줄여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저염식 밀키트 챌린지 △저염식 한상 만들기 요리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중 임산부 또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선착순 30가구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북구 주민은 보건소 홈페이지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영숙 소장은 “염분 섭취가 과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은 질병의 예방과 관리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며, 이번 교육으로 가정에서 저염식을 실천하는 등 균형 잡힌 식습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건강증진팀(053-665-32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