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발행액 1천억원을 돌파한 울진사랑카드는 매년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국도비 24억원 포함 총 57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2%,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4%, 채소, 과일, 생선 등 계절이나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7.3%가 상승했다. 이에, 울진군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월 구매한도 50만원, 할인율 1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4월 현재 울진사랑카드 충전액은 지난해 동시점 대비 50% 증가한 166억원이다. 울진사랑카드를 사용중인 한 주민은 “울진사랑카드 덕분에 주유소, 마트, 음식점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가계소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울진사랑카드 할인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카드 발급과 충전은 모바일앱 또는 지역내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을 통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예산확보 등 시행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전통시장·골목상권·지역주민들에게 지원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울진사랑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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