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지역 폐기물 업체, 부서 폐기물 계약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 단가 조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시는 폐기물 설계 시 2016년 포항시에서 합의한 폐기물 단가표로 적용해 발주하고 있으며, 시중 단가보다 낮아 단가 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 등 현실 조건을 반영한 적정 처리비 산정을 위해 타 시군구 자료 비교조사 및 업체 단가 인상 요구 청취 등을 거쳐 포항시가 제시한 최종금액으로 협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의 폐기물 처리 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정훈 재정관리과장은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 소통을 지속해 현실 여건을 반영한 적정한 단가를 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