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공사에서 구축한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농업용 공공관정 등 지하수 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은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는 지하수 이용량, 수질 현황, 개발가능량 등 지하수 관련 정보를 모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고, 향후 운영될 경북도내 보조 지하수관측망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도내 공공관정은 약 6300여 공(이용량 242만톤/일)이 이용되고 있으나, 시군별·부처별로 별도 관리되고, 다양한 지하수정보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에도 공유되지 않아 효율적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경북본부는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지하수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법적 의무사항인 영향조사, 사후관리 등 시·군의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각 시·군 지하수 담당 공무원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지하수개발 이용시설 허가·신고 업무처리 시 해당 지역의 토지이용규제 여부, 주변 지하수 시설 존재 여부, 지하수 개발에 따른 영향권 분석 등을 GIS 기반의 지리정보시스템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지하수법에 따른 법정이행규제 항목 등에 대한 원스톱 관리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하태선 본부장은 “시·군의 농업용 공공관정을 위탁받아 미래 물 부족 및 가뭄에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경북도청·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청정 수자원인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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