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불법방치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4월~ 6월까지 환경청·지자체·환경공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 정보 분석 및 불법투기감시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선정된 폐기물 부적정처리 의심업체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올바로시스템 내역과 실제 반입ㆍ반출 내역 일치 여부, 폐기물 허용보관량 초과 여부, 잔재물 적정처리, 폐기물 적정 보관ㆍ운반ㆍ처리 여부 등이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 결과, ‘폐기물관리법’ 등 위반사항이 발견 될 경우 고발, 행정처분 등 관련 법적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방치·불법폐기물 현장 발견 시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