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힘)과 남한권 울릉군수는 13일 장제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요청했다. 울릉도와 독도를 지원하는 특별법은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으나, 당시 법안에 기금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기면서 재정 당국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에는 정부와 사전 충분히 협의해 종합발전계획의 수립과 각종 산업 진흥, 노후주택 개량, 교육 지원,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울릉도와 독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을 특별법에 담아 지난 3월 발의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을 맞아 특별법안이 통과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특별법을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의 영토주권이 강화되고 주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 안전 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