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끼친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되는 원인이 다르다.황사는 중국의 사막과 같은 건조한 땅에서 만들어진 모래입자가 봄철에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현상으로, 흙먼지가 공기 중에 섞여 있다가 그대로 내려 앉는다.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로써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작은 먼지입자여서 공기중에 떠있다가 호흡기관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서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1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 1미터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대기오염 물질의 집합체인 만큼 황사도 미세먼지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머리카락과 꽃가루, 황사, 집먼지, 그리고 초미세먼지 순으로 작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집먼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눈으로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주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바깥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으로의 영향을 결정하는 데, 기관지를 거쳐 폐로 들어와 각종 폐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미세먼지 예보 등급에 따른 행동요령 및 생활 수칙, 대처법 등을 알아서 실천해야 한다.미세 먼지가 심한 이유는 “중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져 에너지 소비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방법은 일기예보에 관심을 갖고 상황에 따라 각자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
수도권과 일부 내륙지역은 가시권의 거리가 1km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여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수시로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면 다소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미세먼지의 농도가 약간 나쁠 때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나쁨인 경우에는 노약자 및 심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은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일반인은 장시간 실외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매우 나쁨인 경우에는 노약자, 일반인 모두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아울러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긴 소매의 옷을 입고 외출 후에는 손씻기와 양치질하기를 철저히 해서 개인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빨래와 환기는 실내에서 하는 것도 황사와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요령일 것이다. 행정당국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책을 마련하고 에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