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는 27일까지 해양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현장대응과 인명구조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명구조 자격증 교육을 실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동해해경 소속 경찰관 118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갱신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전문 교관을 초청해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올해는 자격증 취득과정 1회 19명, 갱신과정 3회 99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기초체력훈련, 기초 수영 및 생존 능력 배양, 구조영법 숙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으로 신규 취득과정은 5일, 보수교육은 1일 동안 구조 대응력 강화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 등이다.동해해경 현원 571명 중 인명구조 자격증 보유는 363명(63%)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 역량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해양구조협회 인명구조 자격증은 취득 후 3년간 유효하며, 만료 후 1년 안에 보수교육을 받아야 자격이 유지된다.
최시영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더 체계적인 성수기 안전관리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