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개별 영농에서 규모화된 공동체 중심의 농업으로 전환,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통해 농업을 첨단기술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1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쌀 안정생산 및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논 콩 재배 교육이 1회차로 실시됐으며, 공동경영을 통한 소통과 단합으로 하나 되는 상주나누리영농법인의 사례 및 콩 재배 교육이 진행됐다. 아카데미 과정은 들녘 단위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9회 중 6회에 걸쳐 콩 재배, 가루 쌀, 사료작물, 농기계 교육, 맥류 재배, 토양관리 교육과 3회의 현장 견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기업형 경영방식을 도입한 공동영농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선도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농업대전환 아카데미를 통해 벼 단작을 탈피해 2모작 작부체계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규모화된 공동체로 영농을 할 수 있는 작물 재배 과정과 의식 전환 교육 과정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