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여름철 낙동강 녹조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4월~7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낙동강 수계 내 1만톤/일 이상 공공하ㆍ폐수처리시설 26개소를 비롯해 영주댐 유입 공공처리시설 23개소 등 총 49개소를 선정해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하ㆍ폐수 무단방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총인(T-P)처리시설 정상 가동여부, 수질 TMS(원격수질감시체계) 적정운영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장마철 침수 및 안전사고 대비상황을 병행해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 및 기술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녹조 우심지역 및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원을 집중관리해 녹조발생의 선제적 예방과 낙동강 수질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하ㆍ폐수처리장에서도 녹조 예방을 위해 운영ㆍ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