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10일 북구 죽장면 두마리 산촌생태마을 회의실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올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1기 3개월, 2기 3개월로 연중 6개월간 운영하며, 귀농 희망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실제 농촌 마을에 거주하면서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체험함으로써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연접 시군구 주민을 제외한 타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참여 시 주거 및 연수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1기 참여자는 6가구 11명으로 선정됐으며 4월 3일부터 3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참가자들이 운영 기간 숙지해야 할 내용 설명에 이어 마을주민들과의 인사 및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한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 체험, 농촌 생활, 지역 주민과의 교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모집은 6월 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