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북구청에서는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4명의 피해방지단과 함께 오는 12월 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총기 포획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총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안전교육 추진은 물론,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포획업무 처리 수칙, 포상금 운영 지침 등을 정확하게 안내함으로써 피해방지단 운영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전문 포획 허가를 받은 방지단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포획 활동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시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사전포획허가제를 통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 철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 해 멧돼지 602마리, 고라니 303마리 등을 포획하여 농업인 재산보호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