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여성회관부인회(회장 김근옥)는 11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12가구를 여성회관부인회사무실로 초청해 회원들과 함께 점심식사, 노래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이어 올해도 여성회관부인회에서 추진하는 정기행사로써 낯선 외국땅에 남편을 따라와서 아이를 낳고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고향에 한 번도 못간 이주여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경락 구룡포읍장은 다문화가정과 일일이 위로인사를 나눴고,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어엿한 한국여성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보티느짱(베트남)씨는 "여성회관부인회에서 마련해 준 자리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고향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즐거웠으며,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