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는 지난 4일 영주 평은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특수진화대, 공무원, 소방 등 1323명의 진화인력과 헬기 35대, 진화차 45대, 소방차 56대 등 진화장비를 투입해 5일 09시 조기에 주불진화를 완료해 도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이철우 도지사는 4일 오후 8시30분 산불3단계가 발령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영주시장으로부터 통합지휘본부를 인수받아 산불진화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도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119산불특수대응단과 산불전문진화대원이 야간에도 험한 지형을 뚫고 진화활동에 투입돼 산불 현장의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해 조기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산불로 210ha의 산림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83명이 일시적으로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지만 주불진화 완료 후 안전하게 귀가했다.정부는 5일, 영주를 포함해 최근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한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으며,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뤄진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빠른 피해수습과 복구를 통해 주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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