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와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식목일을 맞아 4일부터 6일까지 그린 탄소중립 모종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딸기, 오이, 방울토마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채류 모종과 흙, 친환경화분을 제공해 가족이 함께 모종 심기부터 열매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영유아 150가정으로 지난 3월 21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4일부터 6일까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뱃머리점, 오천점, 장량점)에서 모종을 배부하고 있다. 예은희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나무를 사랑하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가족과 함께 모종을 가꾸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태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손쉬운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식물을 키워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