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3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민의 정서 함양 및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메밀을 활용한 치유 체험활동 개강식을 개최했다. 체험활동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메밀을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총 20회가 진행된다. 메밀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메밀꽃·메밀 열매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경관 작물 개화 시기와 연계한 현장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며, 농촌관광의 중점요소인 휴식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인지적·정서적·심리적 치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통해 농촌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다원적 기능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