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박달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8시간 45분만에 진화됐다. 4일 영주시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주불을 진화하고, 현재 잔불정리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210㏊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0분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0대, 장비 122대, 인력 962명을 잔여 화선(1.9구역 등)에 투입해 막바지 진화작업을 펼쳤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15분께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먹곡 저수지 뒤편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오후 4시 4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8시 30분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3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피해 100~3천㏊, 평균풍속 11m/s 이상이다. 안전을 위해 한 때 주민 83명이 오운리회관(15명), 평온리회관(50명)에 대피했지만 현재 모두 귀가했다. 진화작업을 위해 투입했던 산불진화헬기 17대는 일몰 후 오후 9시께 모두 철수했다. 야간진화작업에는 산불진화장비 97대, 산불진화인력 566명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오전 9시께 주불을 진화하고, 현재 잔불 진화작업 중"이라며 "추후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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