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건천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건천노인회관 준공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구승회 노인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건천노인회관은 10억2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297㎡ 규모로 조성된 건물로 1층은 경로당, 2층은 회의실, 참전유공자 사무실 등을 갖춘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동안 건천노인회관은 노후화 되고 협소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신축공사로 깨끗한 건물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의사소통과 복지수요에 맞춰 다양한 여가선용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헌 건천읍노인분회장은 “마을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새롭게 탄생한 노인회관에서 노인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 준공이 있기까지 노력해 준 사람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축된 노인회관을 통해 노인들의 쉼터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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