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모동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모동면 주민들의 걷기 활성화를 위해 `백화산 건강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이번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모동백화산 무대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지나 출렁다리까지의 코스를 왕복으로 진행하며 약 1시간 30분간 5km를 걸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바쁜 농사일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을 챙겨보고 이웃들과 함께 걸으며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했다.한편 걷기 전문가 초청 강연회, 마을별 건강 걷기 강의 등을 통해 건강 걷기의 중요성을 배운 토대로 이번 건강 걷기대회에서 주민들은 직접 올바른 걷기를 실천해봄으로써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황영숙 보건소장은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건강 걷기를 생활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건강마을을 비롯해 상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