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노인복지관은 최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박 2일 `치유의 숲속으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영주시노인복지관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2023년 1분기 `나눔의 숲 캠프`에 선정돼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했다. 이번 힐링 캠프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주시노인복지관 회원 23명과 숲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 숲 산책과 치유장비체험, 소도구와 스트레칭을 활용한 밸런스테라피를 통해 평소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80대 회원 A씨는 "친구와 함께 신청했는데,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건강과 휴식으로 구성돼 좋았다"며,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상철 영주시노인복지관장은 "문화 소외 계층인 어르신들이 체험, 휴식, 여가 등 여러 방면으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