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경북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었다.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아동의 권익과 복리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심의하는 기구로 이철우 도지사를 포함한 당연직 위원 2명과 공무원, 의사, 변호사 등 각계의 아동관련 전문가 1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함께 모인 이날 회의에는 2023년 경북도 아동정책시행계획(안)과 자립준비청년지원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심의·의결했다.이날 심의한 2023년 경북도 아동정책시행계획은 정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아동이 행복한 경북’이라는 비전 아래 △권리주체로서 아동권리 실현 △건강하고 균형있는 발달지원 △공정한 출발을 위한 국가책임 강화 △코로나19 대응 아동정책 혁신 등 4개 추진 전략과 46개 세부과제, 24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아동이 중심이 된 정책 추진으로 아동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아동의 행복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또한 함께 심의한 2023년 경북도 자립준비청년지원계획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기반 강화 △맞춤형 자립준비 지원 서비스제공 △단계별 자립체험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두터운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보호 종료된 아동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아동이 우리의 미래이며, 아동이 밝게 웃는 사회와 나라가 결국은 미래도 밝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아동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아동이 중심이 돼 아동의 권리와 목소리를 바탕으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형 아동복지 정책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위원회에 참여한 심의위원들은 경북도가 올해 계획한 아동복지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앞으로도 경북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서 아동을 중점 고려해 아동의 권리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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