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30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에서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박승철헤어과 학생 59명으로 이뤄진 치매극복선도대학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은 조재구 남구청장과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와 대명 3·9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장, 대학생 서포터즈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구청과 영남이공대학교는 2021년 11월 남구-영남이공대 간 `지역사회 발전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3월 영남이공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해 노인인구가 많은 남구의 치매극복을 위한 3GO사업(관심올리고, 역량올리고, 함께가자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고립이 심화된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기억쉼터 가정방문 프로그램과 치매 어르신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낸 △치매극복 건강한마당 행사 등에 5개과 51명의 1기 치매극복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약이 컸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터인 경로당과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남구보건소 기억쉼터로 4개과 59명의 2기 서포터즈가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치매안심마을인 대명 3동과 대명 9동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과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안심경로당 치매예방교실`과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재활 및 건강·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남구보건소 기억쉼터 행복찾기 프로그램` 등에서 대학생 서포터즈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치매는 유병기간이 길고 주변인의 도움을 반드시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남구의 인구고령화에 대응하며 20만 자족도시,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보건소와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지난해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보여준 열정 그 이상의 활동을 올해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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