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전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도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독도아카데미를 재개한데 이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3월 말부터 시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발 빠르게 열고 있다. 교육은 지난해 교육생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도 일부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2박 3일 교육과정만 있던 아카데미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3박 4일 과정을 선보인다.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일정에는 한국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인 성인봉 등반과 울릉도 개척민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한 해담길 걷기가 추가돼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함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더 가까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될 전망이다.   교육 신청일 이었던 지난달 27일, 새로 생긴 3박 4일 과정을 통해 보다 심도있게 울릉도·독도를 체험학습 할 수 있다는 기대로 3박 4일 교육기수는 교육신청 시작 20분 만에 접수 마감됐다. 독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작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상반기 모든 기수가 조기 마감됐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수많은 교육생들의 문의와 요구로 한 기수 당 정원이 130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업체와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일부 기수는 200명까지 증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 아카데미의 적극적인 활성화로 국토의 자긍심인 독도  현장을 직접 찾고 싶은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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