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정훈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를 4월부터 추진한다. ‘방문케어서비스’는 자동차사고 피해 중증 후유장애인 및 피부양가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 돌봄과 생활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사·청소 등을 지원하는 생활환경개선, 병원 동행 서비스, 상담, 식사 및 생필품 지원 등 7종으로 구성돼 각 가정에게 맞춤형으로 설계·제공된다. 올해 공단은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봉사활동 경험자 등 전문 인력으로 봉사단을 구성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중증장애 및 고령자 가정을 우선 선정해 취약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재활·피부양보조금, 유자녀 자립지원금, 생활자금무이자대출금 지원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의 장학금을 인상하여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심리안정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정서적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tv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용복 이사장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해 봉사에 힘써주시는 봉사단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피해가족을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 융·복합형 협업사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