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최동관(57) 신임 포항농협 조합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최동관 조합장은 포항농협 재직중 10년 연속 영업실적 1위에 이어, 전국 농협 수신메리트(예금실적)우수(2017)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부문에 남다른 소질을 갖추었다는 평이다. 그는 동부초, 동지중, 동지상고(33회), 대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후 포항농협에 첫발을 디딘 그는 농협에서만 30여년간 근무한 정통 농협맨으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최동관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임기중 상호금융 3조,경제사업 1천억 시대의 기초를 다지고 100년 농협을 목표로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600여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포항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최동관 조합장을 만나 농협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은맞춤형 복지로 조합원의 행복을 향상시키기위해 하나로마트 이용권 사용처를 다양화하고 출자배당금 및 이용고 배당금을 전국 최고로 지급하는 한편,파크 골프대회를 개최해 지역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겠다.조합원 교육 확대로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 팜 시대에 맞추어 스마트 농업 교육을 실시하고,청년농을 육성해 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 조합원과 항상 소통하는 열린 농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과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세무,법률 문제 해결을 위해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겠다.■경제사업활성화로 조합원의 소득 중대 방안은 식자재마트 신설 및 로컬푸드 입점으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농산물 공판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 농협주유소를 셀프운영으로 전환해 가격을 인하하고,로컬푸드 소비자와 입역민을 위한 체험농장을 운영하겠다.또한 고추,배추, 모종에 대해 시중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고,비료,농약, 구입시 80%을 환원해 주는 사업을 실시하겠다.■종합유통센터 및 농기계센터 건립을 통한 조합원의 실익 증대 계획은 침촌지구에 금융,교육,문화,판매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유통센터를 신축하고, 조합원들이 농기계 고장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농기계센터를 신설하겠다.이밖에 조합원이 은행,교육시설,카페 등 편의시설을 이용 할 때,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상호 금융 활성화로 조합의 수익 창출 방안은이동지점을 경쟁력 있는 부지로 이전해 신용사업을 활성화하고,조합원 창구 거래시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조합원에게 예금.대출 우대금리를 적용토록 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