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7일 비등기임원의 재선임 및 승진, 신규선임, 임기만료 등의 2013년 정기임원을 시행한데 이어 각 상장계열사도 고위임원 후속인사를 공시했다. 관련업계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임기를 1년 앞둔 정준양 회장의 친정(親政)체제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권오준(기술부문장) 사장이 재선임됐고 백승관(광양제철소장), 우종수(기술연구원장), 황은연(CR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사내이사에서 이름을 내렸던 조뇌하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은 포스코특수강 성현욱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됐고 박한용 사장은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으로 유임됐다. 포항지역에서 가장 귀추가 주목됐던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ICT 대표이사로 결정됐으며 조 소장의 후임으로는 이정식 전무(전략기획총괄 경영전략1실장)가 결정됐다. 포스코는 오는 22일 주총을 열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기홍 부사장(기획재무분문장)과 김준식 부사장(성장투자사업부문장), 장인환 부사장(탄소강사업문장, 해외 생산법인 관장)에 대한 직위를 결정할 예정으로 김준식 부사장이 대표이사사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ICT·포스코켐텍·포스코강판·성진지오텍 등 상장계열사는 주총 3주전(前) 공시규정에 따라 한국거래소에 주주총회소집결의를 공시하고 신규 임원에 대한 안건을 부의했다. 포스코ICT는 조봉래 소장을 대표이사로, 박기홍 부사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전국환 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5일 주총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포스코강판은 현 신정석 대표이사와 문흥국 상무이사의 재선임 여부와 함께 전우식(포스코전략경영그룹장) 상무를 비상무이사로 선임했고 포스코켐텍은 김진일 사장의 재신임과 노민용 포스코부장을 상무이사로, 윤동준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하고 같은 날 주총을 통한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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