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는 강병헌(55) 봉화경찰서 경감이 지난 26일 오후 7시 44분께 발생한 장수면 우사 화재현장에서 소화기(2개)를 사용해 연소확대 및 초기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강병헌 경감은 주변을 지나가던 중 화재를 발견하고, 현장으로 곧장 달려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했고,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에는 우사 내 볏짚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었고,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대응을 조금이라도 지체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였다. 강병헌 경감은 "화재와 연기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화재를 진압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어 뿌듯하고,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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