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동대구역 옹벽공사 현장에서 7일 오전 9시 40분 공사도중 포크레인이 전차선을 건드려 KTX 상행선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구간으로 이날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10시50분 전기 공급을 완료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9시에 부산을 출발 서울로 가던 KTX 118열차가 한 시간 정도 지연되는 등 총 10개 열차가 15~60분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연 열차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지연보상금을 먼저 환불할 예정이며, 모든 피해액에 대해 시공업체에 구상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포크레인 작업자의 부주의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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