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가흥초등학교는 최근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쓰담쓰담 학생 책쓰기 동아리` 운영을 위한 발족식을 개최했다. 23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동안 운영하던 학생 자율 독서동아리를 확대 운영해 독서력.상상력.창작력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 학생의 신청받아 진행하며, 8차례 전문 작가의 글쓰기 지도와 사서교사의 독서 지도로 매주 수요일 운영 될 예정이다. 초대 작가 정명섭은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직지로 찍는 아이 아로, 남산골 두 기자,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시간을 잇는 아이 등 어린이 동화, 역사.추리 소설 방면으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2022년 관악문화재단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학생 글쓰기를 프로그램을 강의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상상을 더해 소설 쓰기`를 주제로 창작글을 쓰게 되며, 작가 정명섭의 창작 비법, 준비 과정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작가가 지도.조언을 하는 쌍방향 글쓰기와 본교 사서교사가 지원하는 독서 자료 및 독후활동 지도가 협력적으로 이뤄진다. 최진열 교장은 "초등학생 시기는 두뇌가 발달하고 이해력, 논리력, 사고력 등이 성장하기 때문에 독서와 글쓰기가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자기표현의 기쁨을 얻는 다양한 독서 체험을 앞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