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 공원녹지과는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게 ‘남천둔치 봄꽃 어울림 꽃화단’을 조성하고 있다.남천 둔치 내(옥곡초등학교~부영우리마을APT 일원, 정평동 강변) 약 5천㎡(전체 18만2천㎡) 부지에 지난 2월 기반조성공사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초화류 식재를 진행하고 있다.초화류는 시정 구호, 나뭇잎, 피아노, 경산사랑(I ♥ 경산)을 소재로 이미지를 구상했으며, 봄의 전령사인 튤립, 팬지, 비올라 등 11종, 13만511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 된 초화류도 사용해 예산을 절감했다.시민들이 즐길 다양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수목 및 초화류 식재지에 관수, 제초, 전정 작업 등을 지속해서 실시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향후 공원녹지과는 조성된 어울림 꽃화단을 기초로 시기에 맞는 초화류 식재, 꽃씨를 파종해 시민들이 쉽게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조성해 경산을 대표하는 특화 꽃화단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조복현 공원녹지과장은 “남천둔치의 아름다운 꽃화단 외에도 연도변 꽃길 등 관문 도로변들도 수시로 정비해 향기로운 경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