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청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지자체로 선정돼 총 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춘 자유기획 프로그램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55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대구에서는 남구가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명2·3동 15분 예술동네`로 남구의 대학로라고 할 수 있는 대구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대명2동 청소년 블루존과 대명3동 대명공연거리를 거점으로 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문화사업과 활동을 담았다. 특히 대명2동은 대구음악창작소와 대구시 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한 공연 관련 인프라들이 많이 갖춰진 곳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명3동은 대명공연거리를 중심으로 대명공연예술센터를 주민 활동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세부 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 앞산마을방송국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FM’ 생활 속에 문화시설을 탐방하는 ‘우리동네 탐사’, 동네주민과 작곡가가 함께 만드는‘동네 예술가 작곡, 동네 주민 작사’등 자주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기획들이 함께한다. 남구는 오는 10월 대명2동 청소년블루존에서 이번 사업의 결과 발표회로 ‘15분 예술동네 축제’를 개최해 ‘15분 예술동네 축제’ 사업에 참여했던 주민들과 함께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가 안에서 찾아가는 콘서트를 계획하는 등 기존에 잘 볼 수 없었던 주민참여 프로그램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구사회적경제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해 앞으로 지역의 문화네트워크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을 발전시켜 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 상인들 간의 서로 협업이 중요한 만큼, 사업을 통해 일상을 통한 주민 행복과 공연예술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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