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심야시간대 실종된 치매어르신(91)을 발견하고 귀가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제요원 A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께 치매어르신이 휴대폰도 소지하지 않은 채 영하의 날씨에 평상시 복장으로 집에서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로 주거지 인근 CCTV를 면밀히 분석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서의 실종사건 공조요청에 따라 A씨는 벨리나웨딩홀 앞 도로를 지나가는 치매어르신을 발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영주경찰서는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제요원의 세심하고 꼼꼼한 CCTV 모니터링으로 실종된 치매어르신을 조기 발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관제요원 A씨는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감사장을 주셔서 감사하고 동료 관제요원들의 도움으로 실종 어른신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낭 홍보전산실장은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어르신보호, 청소년비위 계도, 화재예방 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방범용 CCTV 확충 및 고도화로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치매노인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준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안전한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CCTV관제센터와의 협업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24시간 CCTV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범인검거, 실종자 수색, 가출인 등 실시간 확인하고 영주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과 공조,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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