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신용보증기금의 녹색공정전환보증(Green Fair Transition Guarantee)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녹색공정전환보증은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2022년 하반기에 신규 출시됐다.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 시설 도입 혹은 생산공정 개선 기업 △친환경 제품 생산 또는 기술 보유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 등이며 중소기업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경북 지역 내 녹색공정전환보증 신규공급 계획은 총 320억원으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 95~100% 적용, △보증료율 0.5%p 차감 우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상반기 공급 계획의 60% 이상을 소진했다고 한다. 이는 최근 금리상승 등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일반 보증에 비해 혜택이 많은 ESG보증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고, 이미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이더라도 별도의 지원 한도를 부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 관계자는 “녹색공정전환보증은 자금부담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