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 월송초등학교는 지난 20~22일 전교생 12명이 영덕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되는 네모의 꿈 해양수련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수련캠프는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전국의 청소년수련센터 중 해양교육으로 특화된 국립해양청소년센터에서 실시됐으며 공동급식교인 평해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일정은 2박 3일간 진행되는 숙박형 체험학습으로 국립해양청소년센터의 우수한 청소년시설 및 교육시설을 이용해 ‘녹아내리는 바다, 바다에서 내려온 밧줄, 또오해영, 해양 특강, 바다 화폐발굴단, 바다 상점, 녹색바다 제안서’ 등의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2일 입학한 1학년 학생도 함께 참여하는 만큼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했으며 캠프 간 학부모님과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혹시나 모를 학생들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도 많은 노력했다. 김모 학생은 “그 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체험학습을 많이 못갔었는데 지금 우리 학교는 친구들과 함께 3일 동안 함께 자고 생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새롭고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는 2023학년도 월송초등학교의 특색사업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학습을 매월 1회 이상씩 편성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