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일 달서구 월성2동 따사모 회장 김두환, 부회장 나영식, 감사 박정희 씨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는 월성2동 주민을 위해 구성된 민간봉사단체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각종 물품 지원, 장학금 및 온누리 상품권 지원과 무료 급식봉사, 장애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김두환 따사로 회장은 2017년~ 2022년까지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나영식 부회장, 박정희 감사도 2022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 전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09년 설립한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해 100억원의 기금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성적우수·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달서으뜸스승상 수여 등 지금까지 900명에게 12억 6000만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25개교에 1억 2500만원을 지원했다.
이태훈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돈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감사드리며, 맡겨 주신 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