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린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단체 최초로 우승 및 4개의 특별상을 거머쥔 ‘에스메 콰르텟’의 제 1바이올린 리더 배원희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솔로로 바이올린 선율을 연주한다. 슈베르트, 멘델스존, 그리그 등 유명 작곡가의 전 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양한 작곡가의 곡들을 들으며 관람객들이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세계 최고 권위의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린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콰르텟 그룹이 수상자로 호명되었다. 그 이름은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가 속한 ‘에스메 콰르텟’이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는 실내악 음악 홀인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2018년에 한국 연주자들로 결성된 팀으로는 최초의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은 사람들을 많이 놀라게 했다. 제 1바이올린 리더로서 ‘에스메 콰르텟’을 이끈 ‘배원희’가 3월 30일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솔로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예정이다.배원희는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하고 3학년 재학 중 도미하여 미국 커티스 음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뒤, 영국 왕립음대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이 공식 후원하는 영국왕립음악대학협회 ABRSM으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특히 졸업 독주회에서는 심사위원 전원 만점으로 찰스 황태자에게서 직접 특별상을 받았다. 만 11세 때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로 데뷔한 후 러시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7년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파가니니 특별상을 수상하여 한국인으로서 25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공연에서 배원희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MWV Q26,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No.2 G장조, Op.13과 슈베르트 판타지 C장조, Op.159, D.934 전 악장을 선보인다. 특히 악장마다 변화하는 빠르기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슈베르트 판타지 C장조를 배원희의 섬세한 바이올린 연주기법으로 안정감 있게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다양한 작곡가의 곡들이 준비되어 관객들이 특정 작곡가의 선율 특성을 알아챌 수 있다.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관객들이 바이올린의 선율을 통해 전해지는 아름다움으로 삶을 살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 3월 16일, 성공적으로 ‘아티스트 나우 프로그램’ 문을 열었던 기세를 이어받아 3월의 마지막 공연도 훌륭하게 마무리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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