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대구남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구축 취학준비 학습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미취학 아동 또는 초등 저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14~17일까지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1학년 과정 학습을 미리 접하는 ‘우리들은 1학년’ 과정, 지난달 21~24일까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구단 시계 만들기, 슈타이너 구구단 등 여러 방법으로 곱셈구구의 개념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는 ‘구구와 친해지기’ 특강을 진행했다. 4월부터는 다문화가족 아동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연령별 수준별로 분반해 기초 한글, 기초 수학, 읽기・쓰기 등 학습지원 특강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구구단에 대해 들어보았지만 어떤 것인지 잘 몰랐는데 센터에 와서 공부하면서 구구단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구축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 적응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 구축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남구가족센터(053-471-23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