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은 내가 모르고 있던 조상 소유의 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조상 땅 찾기’비대면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권자들이 조상님의 상속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전국 시군구 민원실 어디에서나 신청하여 조상님의 명의의 토지를 열람함으로써 국민들의 재산관리를 도와주는 제도이다. 이전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직접 방문 신청 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민원인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날로 증가하는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개편되었다. 온라인 조회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조상으로 한정되며, 정부24(gov.kr) 또는 K-geo 플랫폼(kgeop.go.kr)을 통해 사망자 기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첨부해 신청하면 조상님의 토지를 집에서도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천진홍 민원토지정보과장은“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간단한 증빙서류와 절차로 전국에 있는 토지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